♣ 사계절을 아름답게 피는 꽃과 같은 친구야... ♣ 작성자 amenpark 2006-05-16 조회 2113
♣ 사계절을 아름답게 피는 꽃과 같은 친구야... ♣

    ♣ 사계절을 아름답게 피는 꽃과 같은 친구야 ♣ -서울 올림픽 홀에서의 연주회를 마치고 돌아와서…- 첫째, 봄꽃과 같은… 해마다 새봄 맞으면 더욱 활기차게 보이는 친구의 모습, 비록 나이 들어 굵어지고 구부정해진 둔한 몸이어도 봄맞이 체육대회 때가 되면 넘치는 파이팅 으로 흐르는 땀 닦으며 소리 지르며 훌쩍훌쩍 잘도 뛰는 노래하는 멋쟁이 친구, 젊었을 적엔 가벼운 몸으로 그 얼마나 잘 뛰었을까? 그러다 연주 복 갈아입고 찬양 연주할 때면 올 봄 따라 더없이 향기롭고 아름다운 봄꽃 같더라. 마치 잠들었던 영혼이 소생하듯 봄꽃 같은 산뜻함이 넘치는 친구야, 지금도 잘 먹고 잘 뛰고 있으니 충분히 백수(白壽/99살) 넘길거야~ 둘째, 여름 꽃과 같은… 초여름 날 정기연주회를 앞두고 희뿌연 황사바람 마시며 우린 열심히 모여 노랠 불렀지,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악보에 밑줄까지 그어가며 쉼 없이 부르면서도 한마디 불평 없었던 멋쟁이 친구. 뜨거운 여름 날 열정을 닮아, 너와 내가 가진 것이라고는 열정 하나 뿐이지. 그래서 정기연주회 무대에는 늘 150명 전원이 우뚝 섰고, 오늘 오후 서울 올림픽 홀에서의 전국연주회에도 4대의 버스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단원이 가득 타고 달려 가 피곤한 몸들이어도 목청 높여 노랠 불렀지, 마치 주님으로부터 머리위에 기름을 바른 양 무리처럼 여름 꽃 같은 열정을 지닌 친구야, 지금도 뜨겁게 노랠 잘 부르니 백수(白壽) 넘게 까지 부를 수 있을 거야~ 셋째, 가을꽃과 같은… 모든 것에 완숙함이 몸에 베여 있는 처지라 주인의 자리, 지도자의 자리, 대표자의 자리에 서있는 가을꽃과 같은 멋쟁이 친구, 가을하늘만큼 맑고 높은 경험을 바탕으로 늘 풍족하고 너그러운 성품의 선한 목자 같은 친구, 감동과 감사로 곡조 있는 기도를 부르는 친구가 있음에 나 또한 감격해한다오. 어렵고 힘든 세파 속에서 사랑으로 해결하며 생수가 넘치듯 모든 것을 화평으로 이끄는 친구와 함께 주님을 향한 감사의 찬양을 끊임없이 부르리라. 마치 좋은 길로 인도하는 지팡이 같은 너그러움으로 가을 꽃 같이 잘 익은 듯한 친구야, 지금도 여유가 넘치니 백수(白壽) 넘도록 온유한 모습일 거야~ 넷째, 겨울 꽃과 같은… 기쁨도 즐거움도, 슬픔도, 괴로움도 다 겪어낸 친구, 인생의 겨울 같은 우리 나이 때 다른 이들은 모두들 흐느적거려도 우린 이렇게 환희의 겨울 꽃을 피우고 있는 거야, 싸늘한 세상에 살고 있지만 따뜻한 마음을 지닌 너와 나 부족함 없는 푸른 초장 위에서 한 마음 한 목소리로 주님을 노래는 찬양의 동지, 차가운 언 손 마주 잡으면 서로가 따뜻해지듯이 인생의 겨울 같은 이맘 때, 우린 더 뜨거운 몸과 마음을 가지고 하늘 향해 노래하자. 마치 원수까지 사랑하는 선함 지닌 목자처럼 겨울 꽃 같이 귀하게 다가오는 친구야, 지금도 온유한 마음이니 백수(白壽) 넘게 친하게 지낼 거야~ 다섯째, 사계절을 아름답게 피는… 언제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지닌 멋쟁이 친구, 봄에도 좋았고, 여름에도 좋았고, 가을에도 겨울에도 환하게 밝은 모습으로 가까이 다가 서있는 친구, 오늘처럼 서울 올림픽 홀 연주회에 참석하려 온갖 일들 미뤄 놓고 오랜 시간 걸려 먼 길 오가면서도 기쁨과 감동을 안고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해주던 멋쟁이 친구, 지금껏 어깨동무하고 열심히 노랠 불렀으니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목청 닳도록 노래 부르자. 주님을 향한 감사와 영광의 찬양을… 당일치기 장거리 여행에서 돌아와 피곤한 몸이어도 마치 순한 양처럼 따라준 친구가 아름답기만 해 잠들기 전 이렇게 감사의 메시지를 띄우며 하나님께 감사한다네. 봄에는 산뜻하고, 여름에는 뜨겁고, 가을에는 여유롭고, 겨울에는 온유한 마음으로 노래하는 내 사랑하는 멋쟁이 친구야, 고맙다~ 잘 자요~ 친구의 가정과 교회와 일터 위에 주님 은총이 넘쳐나길 간절히 기원하며 또 축복하리다. 사계절을 아름답게 피는 꽃과 같은 친구야, 사랑한다! 5월 15일(月) 멀리 서울연주를 다녀 온 깊은 밤 2시 넘어, 늘 부족함을 스스로 느끼는 못난 친구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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