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언덕 위의 교회!
-리모델링을 끝낸 명덕교회를 다녀와서-
4월의 셋째주일 오후, 계절은 봄이어도
완연한 초여름 날씨같았다.
남구 대명 3동, 계대 삼각 로터리를 돌아 골목길롤 오르면
주택가 가운데 우뚝선 언덕 위에 명덕교회를 찾았다.
옛날 40년 전 교회를 설립할 땐 주위에 집들이 없어
말 그대로 언덕위의 교회였으리라...
주차장에서 기다리던 윤진보 장로(Br)의 안내로
주일오후예배 시작직전에 본당에 들어섰다.
찬양단의 찬양을 마치고 바로 기도로 이어지고,
청년들로 구성된 호산나 찬양대가 강단앞에 만들어진
연주대에 서서 미드미컬한 찬양을 불렀다.
교회벽이 온통 붉은 벽돌로 쌓여있어 소리의 울림과
찬양대원들이 표정도 봄날의 새싹처럼 싱그럽고...
언제나 성경중심적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하시는
장희종 담임목사님은 오늘 오후에는,
"내 중심이 아닌 주님 중심으로 사는 방법을 되찾아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숙한 삶은 살아가자!"고 역설하셨다.
이따금 조는 교인들을 위해서 살짝 '유머'도 쓰며
혼신의 힘을 다해 예수님의 삶을 닮자는 말씀을 주셨다.
지난 몇 달동안 교회부속 건물을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뒤 끝이라 어수선한 환경이었어도
예배를 마친 후, 김태열 장로(Bs), 김정구 장로(Br),
윤진보 장로(Br), 김상일 장로(Br)를 만나 환하게 웃었다.
모두 퇴장하려는데 뒷좌석에서 들리는 목사님의 목소리~
담임 목사님의 목소리에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있었다.
바로 집으로 가지말고 모두들 리모델링을 끝낸
부속건물의 모든 부분들을 골고루 살펴보자고...
지난 몇 번 해외연주 때 대장합순례단에 동행하셨던
서정원 장로님(김태열 장로 사돈)의 안내로
1층부터 지하에 이르기까지 리모델링한 부속건물을
자세하게 소개해 주셨다.
한 때 대규모 건설업체에서 활약한 김태열 장로의 시공으로
200여 평의 건물 곳곳을 최신 건축자재와 마감제로 완성시킨
훌륭한 시설들을 둘러보면서 명덕교회 교인이 아니더라도
절로 기쁨과 감사가 솟아남을 실감했다.
지하 주차장을 개조해 갑자기 여러 개의 예쁜 방이 만들어져
온 교인들의 표정에는 기쁨과 감사가 넘치고 있었다.
특히 다른교회 보다 청년들의 숫자가 많은 교회라,
그들의 기쁨과 감사는 얼마나 컸을까?
아마 다음 주일이면 뒷 손질까지 모두 마치면
엄청나게 산뜻한 언덕위의 교회가 되리라 예생했다.
교회 마당을 가리웠던 가옥 세 집을 매입해 학사로 쓰며
시골에서 올라온 수 십명 학생들에게 믿음의 생활을 하며
배움의 거처로 사용하도록 만든 아름다운 명덕교회!
그리스도의 영성과 성경중심의 말씀으로 이름난 명덕교회!
교회를 나설 때까지 친절히 안내를 맡으셨던 담임목사님은
마치 공사기간 동안 현장을 직접 감독하신 공사감독관처럼,
온 교인과 더불어 기쁨과 감사함에 푸욱~ 젖어 있었다
집으로 돌아와 이 글을 쓰면서,
아직도 그 곳에서의 느낌이 쉽게 씻겨지질 않는다.
명덕교회가, 명덕교회 교인들 모두가 저토록 기뻐하고
감사해 하는데...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받으실 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기뻐하실까?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언덕 위의 교회!
명덕교회 위에 하늘의 큰 복이 늘 함께 하시길 소망하며
이 글을 띄웁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아멘 할렐루야!
-205년 4월 17일 주일 저무는 시간에,
늘 부족한 주의 종 더 못 말려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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