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문 활짝 열고
곡조 있는 기도를 감동 깊게 받아들이는
그 순전하고 경건한 모습에
비록
늦가을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어도
2층 예배실 연주무대를 가득채우도록
70여 명의 단원들이 참석한
작은 축하연주회였어도
대장합 170여 명의
전 단원이 부를 때의 감동만큼
엄청 큰 기쁨과 감사가 샘솟듯 하였음에...
마치,
시편 1편의 말씀 같은
복있는 사람들로 가득찬 분위기를 느끼면서
교회설립 30주년과 비전관 준공을
곡조 있는 기도로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축하연주회'가
2015년의 '감사 찬양연주회'로 바뀌어
큰 감동이 넘쳐 났음을
고백합니다.
뜨거운 찬양열기 속에
기쁨과 감사에 젖은 교우들의 모습과
땀과 눈물에 젖은
큰 머슴의 위로의 고백에
아멘으로 뜨겁게 화답하셨던 교우들,
그리고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이어지는
아멘과 박수가 울려나면서
찬양을 부른
나이든 DEC 장로들의 눈시울도
어느 새 뜨거워졌고...
오늘따라
아름다운 모습에다 잘 다듬어진 목소리로
우정 출연한 소프라노 양영윤 집사의 독창과
DEC Singers와 색소폰앙상블의
기름진 하모니가 빛이 났고,
대장합의 은혜 가득한 찬양연주 중에
정확하고 선명한 노랫말을
빔 프로젝트로 소개한 영상 팀의 노력과
가뭄의 땅에 축복의 빗줄기가 적셔오듯
찬양하는 순례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앙코르를 연호하던
뭇 성도들의 정겨운 그 모습 모습들...
특히
앙코르 곡 '찬양하는 순례자'를 부르고,
최봉우 담임목사님이
DEC의 형제단원인 최영일(Bs)/최봉수(T2)장로의
막내 동생이란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단원과 교우들 앞에서
기쁨과 행복 넘치는 박수와 웃음 속에
"삼형제 만남의 잔치"특별 이벤트가 펼쳐졌음에...
모든 순서를 마치고 교회를 나설 때
교회에서 미리 준비한 예쁘게 포장된 선물을
참석단원들이 하나씩 받고나니
마치
다시 한 번 감사절을 맞은 듯
모든 단원들과 교우들이
깊은 감사와 기쁨이
더욱 샘솟듯이 넘쳐나더이다.
올해 DEC의 마지막 연주로
아멘교회 설립30주년 기념과 비전관 준공을
찬양으로 감사하며 축하하는 자리에서
온 정성 다하여
한마음 한뜻으로
감동 깊게 불렀기에
다소 피곤한 컨디션이었지만
가슴 뭉클한 감동이
맘속에서 짙게 솟아나
낙엽 뒹구는 어두워진 초저녁 빗길을
조심운전하며 집으로 돌아오면서
온유 겸손한 담임 목사님의 모습이 떠올라
자꾸만 자꾸만~ 행복감이 넘쳐났음에...
그리고
올 한 해 동안
DEC가 끊임없이 펼친
각종 연주회와 행사를 통해 쌓였던
몸과 맘의 피로가 씻은 듯 사라지고
어느새
입가에선 감격과 기쁨의 고백처럼
뜨거운 감사의 찬양이 흐릅디다.
"날 구원하신 주 감사
모든 것 주심 감사...
향기론 봄철에 감사
외로운 가을날 감사...
사라진 눈물도 감사
나의 영혼 평안해."
교회마다
많은 행사가 겹쳤어도
먼 곳 수성구 골목 안길까지 기꺼이 달려와
혼신의 열정으로 영광 돌린
대장합의 찬양하는 순례자들과
사랑하는 그 가족과 섬기는 교회들~
그리고
우리를 형제처럼 뜨겁게 반겨주신
아멘교회 교우들에게
두루두루 감사드리며,
맘속에서 우러난 고백을
조용히 외칩니다.
"여러분을 참 사랑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은
계절이 겨울로 들어서는
'입동'(立冬) 날인 11월 8일~,
올해 DEC의 마지막 연주를
늦가을 비가 축복하듯 적셔준 날에
비록
작은 규모의 연주회였어도 큰 감동 속에 마친
11월의 둘째 주일 밤에...
늘 부족한
큰 머슴의 개인적인 고백으로
올 한 해 동안 가깝던 멀던
여러 곳의 연주행사와 심방 등으로
바쁘게 뛰어 다니면서
하늘 우러러 뜨겁게 찬양 할 수 있도록
큰 수술 후 3년 반이 지난 지금까지
튼튼한 몸으로 회복시켜 주심도~,
이 모두
하나님께서 내려주신 복된 선물로 여기며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 DEC170/늘 노래하는 큰 머슴 ♣-
- 평생 여호와께 노래하며 생존한 동안 하나님을 찬양하리라(시104:33)-
 |
2015118_아멘교회5.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