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케익은 결혼식에서 부부가 된 두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손을 맞잡고 케익을 자른다.

웨딩 케익은 단순히 결혼을 축하하는 것 뿐만 아니라 부부가 처음으로 한 공동 작업이

다른 사람들에게 맛있는 케익을 나눠주는 일이라는 점에서 작지만 큰 의미를 가진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름다운 웨딩 케익보다 이혼케익이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헤어진 사람에 대한 원망이나 미움 등이 품어 있는 이혼케익은

단순히 솔로로써의 새로운 인생을 축하하는 의미보다

함께 살았던 사람에 대한 원망이 더 많이 썩여 있는 듯하다.



높은 케익 위에서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해야할 부부가 이혼 케익에서는 서로 총을 겨누고 있다. 


어떤 이혼 케익에서는 여성이 남성을 질질 끌고 어디로 가고 있다. 버리려는 듯한 분위기...


남성을 밟아 버리고 있는 케익도 있다.


높은 케익 위에서 남편을 밀어버렸다.


이번꺼는 피가 초콜릿이다.


서로 등을 맞대고 있는 이혼케익... 웨딩 케익과는 반대되는 분위기..


죽이고 싶을 만큼 미웠을까? 좀 잔인하다.


역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케익 정상에서 남성을 밀어버리는 케익이 차지했다.


재밌는 사실은 이혼케익의 대부분은 여성이 남성을 밀어버리거나 아니면 죽이는 형태다. 

그러면서도 웨딩 케익에서나 볼 법한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다. 

여전히 즐거웠던 시절의 기억이 남아 있었던 것은 아닐까?

미련이 남아 있기에 이런 이혼 케익이 만들어지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