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지에 불 붙여봐? 작성자 온누리 2009-04-27 조회 1418




▒ 꽁지에 불 붙여봐?


아빠 독수리와 아들 독수리가
높은 산 바위에 앉아 있는데

제트기 한대가 엄청남 굉음을 내며
빠른 속도로 머리 위로 지나갔다

멀리 사라져가는 제트기를 바라보던
아들 독수리......

'와우!~~~
울 아빠보다 훨씬 더 빠른데?'

그 소리를 들은 아빠 독수리,
하늘의 제왕이라는 명칭에 존심이 상했는지....

'시캬!, 나도 꽁지에 불만 붙으면
저보다 훨 빨리 날 수 있어!!




▒ 에효~서러워라!


고령의 할머니가 어디다 전화를 거시는지
수화기를 들고 쪽지에 적힌 번호를 수시로 봐가며
다이얼을 하나하나 누르고 있었다.

누르는 속도가 느리다 보니
'다이얼이 늦었으니 다시 확인하시고 걸어주십시오'라는
아가씨의 목소리소가 들렸다.

그러자 이 할머니,
수화기에 바짝 입을 대고 애처로운 표정으로...

'이봐요 색씨,
그러지 말고 좀 연결해 주시구랴!
늙은이가 빨리 못 눌러서 그래. 얼른 좀 연결해줘!!'



Beautiful Sunday / Daniel Bo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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