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와 첩
작성자
이남식 장로
2005-01-10
조회
829
옛날 재상이 나이들어 젊은 첩을 거느리고 회춘을 즐기며 봄날의 기운을 느끼며 살고 있었다 재상은 늘어나는 흰머리를 시간이 있을 때마다 첩을 시켜 뽑게 했다 하루는 첩이 출타하여 없을 때 본 부인을 불려 흰 머리카락을 뽑게 했다 부인은 이때다 생각하고 남편의 머리카락을 뽑기 시작했다 부인은 흰머리를 뽑지 않고 남은 검은 머리만 뽑아 흰머리카락만 남게 했다 그래서 남편은 백발 노인이 되었다 그래서 처와 첩의 차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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