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옛 유머입니다.
0.1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9가 8.9를 늘 괴롭혔습니다.
툭하면 8.9를 불러서 이런저런 일로 괴롭히며 부려먹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9가 8.9를 불렀습니다.
그런데 그날 8.9가 좀 이상했습니다.
9를 힐끗 쳐다보더니 씩 웃고 더 이상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오른 9가 8.9에게 큰 소리를 치며 8.9에게 다가갔습니다.
주먹으로 한 방 칠 기세입니다.
그런데 9가 다가오자 8.9가 9의 어깨에 손을 턱 올려놓는 것이었습니다.
순간적으로 당황한 9가 8.9에게
‘ 어럽쇼. 이거 뭐 하는 짓이야’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8.9가 9의 어깨를 툭툭 치면서 목소리를 바닥으로 쫘....악~ 깔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 야~ 9 ! 나 어저께 점 뺏어 임마....”
순간 9는 그 자리에서 얼어붙고 말았습니다.
자기보다 0.1 작은 8.9가 하룻밤 사이에 쳐다보기도 힘든 거대한 숫자,
89로 변해버렸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를 들어 ‘화가 변하여 복이 되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천대받던 8.9가 9로서는 감히 쳐다보기도 힘든 숫자로 변했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저와 여러분도
약점이 변하여 강점이 될 수있다는 것을 알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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