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여성들의 고난의 흔적-[전족] |  |
작성자 청지기 | |
2006-07-06 | |
조회 174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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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딘 가위로 어머니의 발톱을 깎아 주고 있는 나이든 딸, 자신의 발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늙은 어머니, 두사람의 표정과 어머니의 발의 모습에 과거 중국 여성 들이 겪어야 했던 고난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듯합니다. 어머니의 발, 측은하다는 느낌과 끔찍하다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어머니의 발은 '기형' 또는 부상 때문이 아니라 젊은 시절 '전족' 때문이라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 사진을 전송하면서 "전족으로 인해 발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한 올해 105세인 중국 여성의 발톱을 딸이 다듬어 주고 있는 모습"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 후베이성(湖北省)의 Zhongxiang시 Jiukou 지역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당(唐)나라 때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의 전족 풍습은 20세기부터 사라지기 시작했다고만 보도하고 있을 뿐, 두 여성의 사연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전족은 여자들이 어릴 때 부터 발을 천으로 꽁꽁 감은 뒤 조그만 신발을 신겨 발이 자라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성인이 된 뒤에도 발이 10여cm 정도의 크기 밖에 되지 않았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 출처 : 동아닷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