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님의 9순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장로님의 “90년 삶의 발자취”회고록을 읽으며 한 평생을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온 나날들이 어찌 그리 신실하고 겸손하고 충실하셨는지 우러러 존경을 금할 수 없습니다.

고일록 장로님! 그러면 저에게는 생생한 감동이 있습니다.

2001년 전국장로성가단 연합연주회 때로 기억됩니다.

인천 장로성가단이 등단하는데 장로님이 양 겨드랑이에 목발을 집고 불편한 걸음으로 등단하는데, 그 모습을 보는 순간 울컥했던 그 감격!.

지금도 고일록 장로님 하면 그 때 감격이 생생합니다..

참으로 뜨거운 감동이었습니다,

불 타는 떨기나무 가운데서 모세를 부르사 출애굽의 사명을 맡기신 하나님께서, 상행선 새마을 열차 안에서 “주님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십니까?” 묵상하는 장로님을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장로성가단을 통한 찬양을 명하셨습니다.

장로님은 지체 없이 뜻을 같이하는 장로님들을 합하여 인천 장로성가단을 창단했습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아니 세계에서 유일한 장로들 만의 성가단을 탄생시키신 것입니다.

인천장로성가단 소문은 전국에 장로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잠에서 깨웠습니다. 꿈을 꾸게 했습니다.

그 후 대구에서 서울에서 부산에서 광주에서 청주에서 전국 각처에서----,

현재는 국내에만도 30여 개 장로성가단이 활동하기에 이르렀으니 이 얼마나 대단한 역사입니까? 참으로 엄청난 업적이요 놀라운 결실입니다. 할렐루야!!

인천장로성가단은 장로성가단의 뿌리요,

고일록 장로님은 장로성가단의 아브라함이십니다.

이제 국내 장로성가단들은 전국협회로 연합하여 발전하기에 이르렀고,

해마다 연합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찬송 중에 거하시는 하나님께서 장로성가단들의 찬양에 늘 함께하십니다.

그 찬양을 무척 기뻐하실 것입니다. 영광 받으시며 흐뭇해 하실 것입니다

그 기쁨, 그 영광의 뒤에 고일록 장로님이 계심을 결코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장로님의 그 찬양의 열정과 섬김이 하늘에서 해 같이 빛날 줄 믿습니다.

온 세계 장로성가단들의 찬양이 울려 퍼질 때 마다 장로님의 그 섬김이 길이길이 빛나고 하나님의 영광이 될 것입니다.  장로님 축하 드립니다

2 0 1 2 년  4 월  4 일

전국장로성가단협회 회장  김 창 욱 장로